학점은행제 상담 없이 하고픈 사람은 읽어보세요
플래너 없이 혼자 해도 되는 사람, 안 되는 사람
학점은행제 상담 없이 혼자 해도 됩니다.
단, 조건이 하나 있어요.
“혼자 하면 수강료가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말, 틀린 건 아닙니다.
과목당 3~4만 원대 교육원도 실제로 있거든요.
다만 줄어든 수강료 뒤에 뭐가 빠져 있는지를 모르고 시작하면, 아끼려다 한 학기를 더 다니게 되는 분도 생깁니다.
학점은행제 상담 필요한 제도
학점은행제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국가 제도예요.
학습자 등록부터 학점인정 신청, 학위 신청까지 전부 본인이 직접 하는 방식이거든요.
학점을 모으는 경로는 네 가지.
온라인 수업, 자격증 취득, 독학사 시험 합격, 전적대 학점 인정.
네 가지를 조합해서 필요한 학점을 채우면 학위가 나옵니다.
그러니까 플래너가 반드시 있어야 돌아가는 제도가 아니에요.
원래 혼자 하는 게 기본이고, 복잡해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플래너를 쓰는 거예요.
순서가 반대.
다만 “원래 혼자 하는 제도”와 “누구나 혼자 해도 괜찮은 제도”는 다른 이야기거든요.
혼자 하면 절반 가격
같은 경영학 과목이라도 교육원에 따라 가격이 다릅니다.
과목당 3~4만 원대가 있고, 15만 원대도 있고, 21만 원 넘는 곳도 있어요.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느냐.
전공에 따라 천차만별이고, 서비스 범위가 다르기 때문.
일단 전공에 따라 다른 건 제가 기존에 정말 무수히 많이 다뤘으며, 아래 콘텐츠가 그 중 하나이오니 참조 바랍니다.
플래너가 포함된 교육원은 이런 일을 해줍니다.
보유 학점을 분석해서 이수 계획을 짜고, 자격증이나 독학사 병행 전략을 설계하고, 학습자 등록이나 학점인정 신청 같은 행정 일정을 잡아줘요.
편입이나 대학원 진학 시 모집요강까지 검토해주는 곳도 있고요.
혼자 하면 이걸 전부 본인이 합니다.
전공 60학점 이상, 교양 30학점 이상 같은 기준을 직접 파악하고.
분기별 학습자 등록 시기, 학위 신청 마감일을 놓치지 않아야 해요.
아끼는 건 과목당 수강료.
대신 설계, 행정, 일정 관리를 전부 감당하는 겁니다.
시간과 노력을 비용으로 바꾼 셈.
6개월 날아가는 일, 비일비재
혼자 진행하다 다시 찾아오는 분들, 패턴이 있어요.
학점 비율 오류
140학점만 채우면 학위가 나온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총 학점만으로는 안 됩니다.
전공 최소 학점, 교양 최소 학점이 각각 정해져 있고, 수업으로 최소 18학점 이상을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규정도 있거든요.
전공필수 한 과목을 빠뜨려서 자격증 신청이 반려된 사례도 봤습니다.
그 과목 하나 때문에 6개월 지연.
중복 과목
과목명이 완전히 같지 않아도 교육 내용이 비슷하면 중복 처리됩니다.
회계원리와 회계원리1, 경영학이해와 경영학개론.
둘 다 수강해도 한 과목만 인정.
전적대 학점 인정 한도
이전 대학에서 들은 학점을 전부 옮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한도가 있습니다.
2년제 졸업은 최대 80학점, 3년제는 120학점까지 인정돼요.
1개 교육기관 인정 한도는 학사과정 기준 105학점.
넘긴 학점은 전부 불인정.
여러분은 돈과 시간을 트레이드오프할 수 있나요?
‘나는 기간 전~혀 상관없고, 세워라 네워라 1-2과목씩 천천히 내가 알아서 하고 싶어!’
말리진 않을게요.
혼자 해도 되는 사람 vs 학점은행제 상담이 꼭 필요한 사람
모든 사람에게 플래너가 필요한 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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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해도 괜찮은 경우 제도를 충분히 파악할 수 있고, 전적대 없이 처음부터 시작하는 분. 단순 학위 취득이 목표이고, 행정 일정을 직접 챙길 시간 여유가 있다면 가능해요. |
상담이 필요한 경우 편입이나 대학원 진학처럼 성적 관리가 중요한 경우. 전적대 학점이 복잡하게 얽혀 있거나, 자격증과 독학사 조합으로 기간 단축이 필요할 때. |
특히 성적이 필요한 분들은 교육원 선택 자체가 중요합니다.
저렴한 교육원은 수료 기준이 높아서 좋은 성적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있거든요.
학점은행제는 혼자 할 수 있는 제도가 맞습니다.
다만 “할 수 있다”와 “해도 괜찮다”는 다른 문제예요.
본인 상황이 단순한지 복잡한지.
그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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