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은행제로 대학원 가는법 비전공·전문대 지원자격 만드는 법

GUIDE

학점은행제로 대학원 가는법: 비전공·전문대 지원자격 만드는 법

진학 가능 여부의 법적 근거부터 특수대학원, 전적대 80학점의 실제 인정, 모집 시기까지

전문대를 나왔거나 전공이 안 맞는다는 이유로, 대학원 원서 앞에서 멈춰 선 분들이 많습니다. 그 요건은 학점은행제로 만들 수 있습니다. 학점은행제로 대학원 가는법은 되냐 안 되냐의 문제가 아니라, 학력에 따라 길이 갈릴 뿐입니다. 확실한 내용만 정리했습니다.

학점은행제 학위로 대학원 진학, 정말 되나요?

상담을 오래 하다 보면, 안 돼서 못 하는 분보다 방법을 몰라 멈춘 분이 훨씬 많습니다. “내 학력으로 무슨 대학원이냐” 싶어 지레 접는 거죠.

학점은행제 학사학위는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 제8조에 따라 대학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으로 인정됩니다. 교육부 장관 명의로 나오는 정식 학위거든요. 모집요강에 적힌 ‘학사학위 소지자’ 자격에 그대로 들어맞습니다.

‘학점은행제 출신이라 불이익 있지 않냐’고 걱정하시는데, 제도적으로 그런 차별은 없습니다. 다만 연구 중심 일반대학원은 학부 연구 경험을 보기도 해요. 그건 출신 제도가 아니라 연구 역량 얘기라, 결이 다른 문제입니다.

직장인이 학점은행제로 특수대학원에 가는 이유

학점은행제로 대학원을 준비하는 분들 중엔 직장인이 참 많습니다. 이유가 있어요. 노리는 특수대학원이 운영 방식부터 직장과 안 부딪히거든요. 대표적으로 교육대학원, 경영대학원, 공학대학원입니다.

야간이나 주말, 길게는 방학 계절제로 돌아가서 퇴근하고도 다닐 수 있습니다. 일반대학원은 논문을 통과해야 졸업이지만, 특수대학원은 프로젝트나 추가 학점으로 대신하는 경우가 많아 부담도 덜한 편이고요. 승진 가산점이나 교원자격을 보고 오는 분도 적지 않습니다.

비전공 직장인의 경영대학원

비전공 직장인이 MBA를 노릴 때, 학점은행제 경영학으로 회계·마케팅 기초를 먼저 깔아두면 입시가 한결 수월해집니다.

전문대·고졸이라면: 일반 학사로 4년제 학력 만들기

앞은 학위는 있는데 전공이 안 맞는 경우였고, 전문대 졸업이나 고졸은 얘기가 좀 다릅니다. 4년제 학력 자체가 없으니, 학점은행제 학사학위를 아예 새로 만들어야 하거든요.

여기서 다들 오해하는 게 하나 있습니다. “전문대 나왔으니 80학점은 그냥 인정되겠지.” 숫자만 보면 맞는데, 그 80이 다 살아남진 않습니다.

예를 들어 토목과를 나와 체육학 학사를 한다고 해볼게요. 전공이 다르니 토목으로 들은 건 일반학점으로 밀리는데, 그건 최대 50까지만 인정됩니다. 넘는 만큼은 그냥 버려지고요.

전적대 80학점의 함정 — 비전공이라 전공학점이 일반학점으로 밀리면 50까지만 인정되고, 초과분(예: 30)은 소멸합니다. 80을 들고 시작해도 전공 쪽은 거의 새로 채우게 되는 이유입니다. 내 이수분이 어디로 인정되는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대학원 모집 시기와 학위수여예정증명서 일정

자격을 다 만들고도 1년을 통째로 미루는 분이 있습니다. 모집 시기를 안 봐서 그래요. 학점은행제 학위가 나오는 때와 대학원 원서 접수 때가 딱 안 맞물리거든요.

입학 시기원서 접수 시기
3월 입학 (전기)전년도 10~11월
9월 입학 (후기)그해 4~5월

학위증이 그 전에 안 나오면, 학위수여예정증명서로 먼저 지원하고 나중에 학위증을 추가로 내면 됩니다. 그러니 학점만 막연히 채우지 말고, 가려는 대학원 모집일정부터 확인하세요. 언제까지 자격과 성적이 끝나 있어야 하는지 계산이 서야 헛걸음을 안 합니다.

병목은 자격이 아니라, 막연한 마음일지 모릅니다. 전공만 안 맞으면 타전공으로, 4년제 학력이 없으면 일반 학사로. 내 학력에 맞는 길은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먼저 할 일은, 내가 가진 학점과 전공이 어느 경로에 서 있는지 확인하는 것. 케이스마다 갈리는 자리라, 혼자 헷갈리면 플래너 상담으로 본인 경우를 한번 짚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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