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퇴 후 대학원 가는 법, 보유 학점부터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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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퇴 후 대학원 가는 법, 보유 학점부터 확인하세요

보유 학점에 따라 달라지는 학점은행제 활용 가이드

3학년까지 다니다 자퇴한 사람과 1학년 1학기에 자퇴한 사람. 둘 다 대학원에 갈 수 있지만, 거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꽤 다릅니다.

“자퇴했는데 대학원 갈 수 있나요?”

자퇴 후 대학원 진학을 알아보면 뒤에 꼭 따라오는 말이 있거든요.

“지금 시작하면 너무 늦은 거 아닌가요?”

결론부터 말하면, 갈 수 있습니다. 늦지도 않았고요.

다만 준비 기간이 사람마다 달라요. 이전 대학교에서 몇 학점을 이수했는지, 거기서 방법이 갈립니다.

자퇴 후 대학원 지원, 왜 바로 안 되는 걸까

대학원은 고등교육법상 ‘학사 이후의 교육과정’이에요. 학사학위가 있어야 지원할 수 있습니다.

근데 대학교를 자퇴하면 최종학력이 고졸로 돌아가거든요. 3학년까지 다녔든 1학기만 다녔든 상관없어요. 자퇴한 순간, 대학원 지원 자격이 없는 상태.

아무튼 학사학위를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학점은행제로 만들 수 있어요. 학점인정법에 따른 국가 공인 학위제도인데, 과정을 마치면 교육부 장관 명의로 학사학위가 나와요. 정규 4년제 졸업장과 동일한 자격이라 대학원 지원에도 불이익이 없고요.

자퇴 전에 이수한 학점, 전적대 학점이라고 하는데, 학점은행제로 그대로 끌고 올 수 있거든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학점인정 신청만 하면 됩니다.

3년 다녔으면

80~90학점

1년 미만이면

20~30학점

보유 학점에 따라 남은 과정이 달라져요.

80학점 넘게 이수했다면, 1년 안에 학사 가능

3학년 이상까지 다닌 사람이라면 전적대 학점이 80학점은 넘어요.

학사학위에 필요한 총 학점은 140학점입니다.
전공 60, 교양 30 이상.
80학점이 있다면 남은 60학점을 채우면 돼요.

채우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예요.

온라인 수업

한 학기에 24학점, 1년에 42학점까지 들을 수 있어요. 여기서 최소 18학점은 의무로 채워야 합니다.

자격증

전공 관련 국가자격증을 따면 학점으로 환산돼요. 하나에 20학점 넘게 인정되는 종목도 있어서, 기간 단축의 핵심 수단.

독학사

과목당 4~5학점이 인정되거든요. 시험에 자신 있다면 강의 수강 없이 학점을 확보할 수 있어요.

85학점 보유자 설계 예시

온라인 18학점 + 자격증 20학점 + 독학사 15학점 = 남은 55학점, 1년이면 충분

주의 학점인정 신청 시기를 놓치면 6개월이 통째로 밀리거든요.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 기간 확인부터 하세요.

40학점 미만이면, 전문학사가 나을 수도

1학년 때 자퇴한 경우라면 보유 학점이 20~30학점 수준이에요. 여기서 140학점까지 한 번에 달리면 너무 멀거든요.

현실적인 방법은 전문학사(80학점)를 먼저 따는 겁니다.
전공 45학점 이상, 교양 15학점 이상.
전적대 학점을 끌어오고 온라인 수업, 자격증, 독학사를 병행하면 나머지를 채울 수 있어요.

전문학사 취득 후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학위연계 신청’을 하면, 추가 60학점을 쌓아 학사학위(140학점)로 올릴 수 있습니다. 자격증과 독학사를 적극 활용할 경우, 전체 소요 기간은 약 1년에서 1년 반.

간혹 전문학사만으로 대학원에 갈 수 있다는 얘기가 있는데요. 사실이 아니에요. 일반, 전문, 특수, 교육대학원 전부 학사학위를 요구하거든요.

“그러면 전문학사 거치든 바로 학사를 목표로 하든 똑같은 거 아닌가요?”

맞아요. 140학점을 채워야 한다는 건 동일하고, 총 소요 기간도 사실상 같습니다.

다만 중간에 전문학사가 하나 생기니까, 장기전에서 체크포인트가 되는 셈. 흔들리지 않으려면 이쪽이 낫다고 조언하는 편이에요.

일반대학원, 특수대학원, 교육대학원. 요구 조건이 다르다

대학원은 크게 네 종류예요. 연구 중심의 일반대학원, 실무 중심의 전문대학원(MBA 등), 재직자 대상의 특수대학원, 그리고 교원자격증을 딸 수 있는 교육대학원.

네 유형 모두 학사학위 필수.
여기까지는 같습니다.

유형 목적 전공 요건
일반대학원 연구 중심 전공 무관
전문대학원 실무 중심 (MBA 등) 전공 무관
특수대학원 재직자 재교육 전공 무관
교육대학원 교원자격증 전공 일치 필수

차이는 전공 요건이에요. 일반, 전문, 특수대학원은 학부 전공과 무관하게 학사학위만 있으면 지원할 수 있거든요.

교육대학원 주의
교원자격증(양성과정)을 목표로 한다면, 학부 전공과 대학원 전공이 반드시 일치해야 합니다. 학점은행제 출신도 마찬가지예요. 처음부터 목표 전공과 같은 전공으로 학사를 설계해야 하거든요.

일반, 특수대학원이 목표라면 전공 선택의 자유가 있어요. 자퇴 전 전공과 다른 분야로 학사를 따도 지원에 문제없고요. 다만 성적 평점은 3.0 이상 관리를 권하는 편이에요.

자퇴 후 대학원 진학을 준비할 때 순서가 중요합니다.
학점부터 채우는 게 아니라, 목표 대학원부터 정하고 거꾸로 세는 거예요.

정리하면

이전 대학교에서 이수한 학점부터 확인합니다. 80학점 이상이면 바로 학사 과정 진입. 40학점 미만이면 전문학사를 먼저 거치는 게 현실적이에요.

목표 대학원을 정하세요. 일반인지, 특수대학원인지, 교육대학원인지에 따라 전공 설계가 달라지거든요.

거기서부터 거꾸로 세서 학점을 잡으면 됩니다.
보유 학점에 따라 1년에서 1년 반.
전적대 학점 확인부터 시작하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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