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무직 돌봄전담사, 선생님이라 부르지만 교사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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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공무직 돌봄전담사, 선생님이라 부르지만 교사는 아닙니다

명칭 혼용부터 수업권, 계약 구조까지. 학부모와 취업 검토자를 위한 정리

돌봄 선생님이라고 부르는데, 교사는 아닙니다.

학교에서 일하고, 아이들 옆에 있고, 선생님이라 불리지만 교사가 아닌 사람. 교육공무직 초등돌봄전담사예요.

이름도 여러 가지입니다. 돌봄교사, 돌봄지도사, 초등보육전담사. 같은 사람을 두고 부르는 이름이 제각각이다 보니, 어떤 자격을 가진 사람이 아이를 보는 건지 정확히 모르는 학부모가 많거든요.

명칭부터 바로잡아야 해요.

교육공무직 돌봄전담사, 왜 이름이 여러 개인가

“저는 돌봄교사인데요.”

상담할 때 이렇게 소개하는 분들을 자주 만납니다. 정확히는 ‘돌봄교사’가 아니라 ‘돌봄전담사’예요.

공식 직종명은 초등돌봄전담사. 국공립교육기관에 속한 교육공무직원 중 하나입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초등보육전담사’라는 명칭을 쓰기도 해요. 지역마다 교육청 내부 직종 구분표가 다르기 때문인데, 하는 일은 같습니다.

‘돌봄교사’나 ‘돌봄 선생님’은 학교 안에서 모든 교직원을 선생님이라 부르는 관행에서 비롯된 호칭이에요. 조리사도, 실무사도 학교에선 선생님이거든요.

‘돌봄지도사’라는 이름도 간혹 보이는데, 공식 직종 구분에서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민간 교육기관이나 비공식 문맥에서 혼용된 것으로 보여요.

공식 명칭은 ‘초등돌봄전담사’. 일부 지역에서는 ‘초등보육전담사’.
나머지는 관행적 호칭이거나 비공식 명칭.

수업이 없는 이유, 그게 핵심입니다

“맞벌이인데 아이 공부 좀 봐주세요.”

돌봄전담사에게 이런 요청을 하는 학부모가 적지 않습니다.

돌봄전담사는 수업을 할 수 없습니다.
교원자격증을 보유한 정규 교사에게만 수업권이 있기 때문이에요. 법적으로 정해진 구분입니다.

돌봄전담사가 하는 건 ‘활동’입니다. 독서, 미술, 신체활동, 간식 관리, 안전 관리. 정규 수업이 아니라 생활 중심 돌봄.

이걸 모르면 민원이 됩니다. 실제로 받아쓰기를 해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하자, “책임 회피한다”며 항의하는 사례도 있었다고 해요. 수업권이 없다는 걸 알았다면 나오지 않았을 갈등.

사실 2023년 서울시교육청은 돌봄 업무를 교사에서 돌봄전담사에게 전담시키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편했어요. 교사는 정규 교육과정에 집중하고, 돌봄전담사가 돌봄 전반을 맡는 역할 분리를 공식화한 거죠.

수업이 아니라 활동.
돌봄교사가 아니라 돌봄전담사.
명칭과 역할, 둘 다 구분이 필요한 직업입니다.

무기계약직의 진짜 의미. 정규직은 아닙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정규직은 아닙니다.

돌봄전담사는 교육공무직원이에요. 공무원이 아닌 무기계약직. 신규 채용 후 3개월 수습 기간을 거쳐 평가를 통과하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고, 정년은 만 60세까지 보장됩니다.

‘무기’라는 단어가 붙어서 정규직처럼 느껴질 수 있는데, 공무원과는 급여 체계나 연금 구조가 달라요. 다만 일반 기간제보다는 고용 안정성이 높은 게 맞습니다.

근무 유형은 크게 세 가지.

유형 근무시간 비고
전일제 8시간 돌봄 총괄
시간제 6시간 6시간 2022.7 신설, 행정업무 시간 보장
시간제 4시간 4시간 신규 채용 없음, 기존 인원만

앞으로 신규 채용되는 시간제는 6시간으로 일원화되는 추세예요. 기존 4시간 근무자 중 연장에 동의하지 않은 분들만 4시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역마다 근무시간이나 운영 인원이 다를 수 있으니, 채용 공고에서 확인하는 게 정확해요.

학부모가 알면 좋은 것, 취업 검토자가 확인할 것

학부모 입장

돌봄전담사에게 기대할 수 있는 건 간식 제공, 놀이·독서·미술 활동, 안전 관리, 정서 지원이에요. 생활 중심 돌봄.

반대로, 정규 수업이나 심층 학습 지도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정식 학부모 상담도 담임 교사 영역이에요. 역할 자체가 수업이 아닌 생활 지도에 맞춰져 있으니까.

취업 검토자 입장

채용 자격은 교육청마다 다릅니다. 보육교사·사회복지사·정교사 자격증이 있으면 우대하는 곳이 있고, 고졸 이상이면 지원 가능한 곳도 있어요. 공통 조건은 아동학대·성범죄 경력 조회 통과.

시험은 보통 1차 직무적성+인성, 2차 면접이에요. 면접에서는 아이들 간 다툼 대처 같은 실무형 질문이 나옵니다.

급여는 6시간 기준 세후 월 150만 원 내외. 수당 포함 연 1,800만~2,200만 원 선입니다.

출퇴근이 일정하고 방학 중 단축 근무가 가능해서 육아 병행을 고려하는 분들에게 인기 있는 직종이에요. 다만 행정 서류가 많고, 학부모 민원 응대로 인한 감정 소진이 현실적인 단점입니다.

초등돌봄전담사는 교사가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덜 중요한 직업도 아니에요.

명칭이 뒤섞여서 역할까지 헷갈리는 거라면, 용어 하나만 기억하면 됩니다.

초등돌봄전담사. 교육공무직. 수업이 아닌 활동.

채용 조건이나 구체적인 지원 절차가 궁금하다면, 거주 지역 교육청 채용 공고를 직접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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