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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 간호학과 편입 지원자격, 동일계 제한부터 대졸자전형 대안까지
2026학년도 편입학·수시 정시 모집요강 원문 기준
목차
경복대 편입 요강을 열면 모집 학과가 스물세 개 나옵니다. 그중 딱 한 곳에만 문장이 하나 더 붙어 있어요.
“간호학과는 간호학과 출신자만 지원할 수 있음(그 외 학과는 출신 학과의 제한 없음)”
괄호까지 쳐서 친절하게 적어놨죠. 다른 데는 안 그런데 여기만 그렇다고.
경복대 간호학과 편입을 알아보다 이 줄에서 멈춘 분들 많을 겁니다. 학점은행제로 학점 모으던 중이면 더 그렇고요. 그럼 그동안 쌓은 건 뭐가 되나. 결론부터 말하면, 버려지지 않습니다. 쓸 데가 편입이 아닐 뿐.
경복대 간호학과 편입 지원자격, 동일계 제한의 실제
경복대만 유별난 게 아닙니다. 목포대도 “간호학과는 동일 학과만 지원 가능”이라고 적어놨고, 가톨릭대와 단국대 천안캠퍼스, 한양대도 일반편입은 간호과 출신만 받습니다.
다만 전국이 다 그렇다고 하면 그건 거짓말이랍니다. 고려대, 중앙대, 이화여대, 가천대, 아주대는 비동일계도 받거든요. 대신 필기고사가 붙고요.
전문대 간호학과 편입은 간호과 출신만 찾기 쉽고, 4년제는 학교마다 다릅니다.
왜 하필 학과로 자르냐. 전공 과목이 거의 다 필수예요. 학년별 시간표가 통째로 같고, 4년 동안 1,000시간 넘는 병원 실습을 같은 사람들이랑 붙어서 돕니다.
앞 과목을 안 들으면 뒤 과목이 안 되는 공부죠. 그래서 간호과를 나왔다는 사실 자체가 기초가 있다는 증거가 되는 겁니다. 학교 입장에선 제일 간단한 필터고.
학점은행제로 간호학과 편입이 안 되는 이유
여기서 오해 하나는 풀고 가야 합니다. 학점은행제에 간호학 전공이 없다고들 하는데, 있어요.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표준교육과정 열어보면 간호학사가 버젓이 있습니다.
문제는 들어갈 수 있느냐죠. 법제처 해석을 그대로 옮겨볼게요.
“다만, 보건·의료분야의 학습자등록과 학점인정을 위해서는 보건복지부장관이 수여한 해당 면허를 소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학점인정법 시행령에 그렇게 박혀 있습니다. 그러니까 학점은행제 간호학과는 이미 간호사인 분들 것이랍니다. 3년제 나와서 4년제 학사를 마저 다는 과정. 면허가 먼저고 수업이 나중.
면허가 없으면 학습자등록부터 막힙니다. 간호 과목은 하나도 못 들어요.
아무튼 다 필요없는 얘기고, 학점은행제 간호학과 없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학은제를 발판삼아서 편입이나 대졸자전형 지원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편입 대신 전문대학 졸업 이상자 전형, 수시1차 93명
경복대 간호학과 편입은 2학년 9명, 3학년 10명. 합쳐서 열아홉입니다. 같은 학교 수시 요강엔 ‘전문대학 졸업 이상자 전형’이 따로 있는데, 여기는 93명이에요.
| 경복대 2026 | 간호학과 편입 | 전문대졸 이상자 전형 |
|---|---|---|
| 지원자격 | 간호학과 출신자만 | 전공 무관 |
| 모집인원 | 2학년 9 · 3학년 10 | 수시1차 93 |
| 입학 학년 | 2 · 3학년 | 1학년 |
| 성적반영 | 대학성적 100% | 대학성적 80 · 면접 20 |
| 2025 경쟁률 | 1.75 · 0.88 | 5.60 |
| 2025 합격 최저 | 2.76 · 2.26 | 3.89 |
93이 커 보이죠. 근데 많이 뽑는다고 붙기 쉬운 건 아닙니다.
편입은 3학년이 미달까지 났습니다. 0.88대 1로 뽑는 인원을 못 채웠고, 2.26으로도 붙었어요. 반대로 이쪽은 5.6대 1에 합격 최저가 3.89였습니다. 4.5 만점 기준이라 높을수록 유리한 점수예요. 평균은 4.14였고요.
2024년엔 최저가 3.23이었는데 2025년에 3.89로 올랐습니다. 커트는 학교가 정하는 게 아니라 그해 지원한 사람들이 만드는 거라서, 다음엔 또 달라질 수 있죠.
그리고 짚을 게 하나. 대졸자전형은 편입이 아니라 신입학입니다. 93명은 1학년 자리랍니다. 4년을 다시 다녀야 하는 거.
블로그마다 “간호 대졸자전형 2점대도 붙는다”고 하는데, 그 숫자들은 수성대 2.1, 대동대 2.13, 조선간호대 2.3처럼 지방 학교 얘깁니다. 수도권은 안 나와요. 같은 학교를 두고도 어디선 3.09, 어디선 2.91이라고 하고. 출처를 안 밝히니 맞춰볼 수도 없습니다.
지원 시점 자격 확정, 수시1차 졸업예정자 지원 불가
지원자격은 세 줄이에요. 그대로 읽어보죠.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 또는 2학년 이상(4학기) 수료자”
“전문대학교 졸업자(수시모집은 졸업예정자 지원 불가 / 단, 정시모집은 졸업예정자 지원 가능)”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70조 제1항 및 제2항 해당자”
| 출신 구분 | 수시 졸업예정자 | 정시 졸업예정자 |
|---|---|---|
| 4년제 대학 | 지원 가능 | 지원 가능 |
| 전문대학 | 지원 불가 | 지원 가능 |
| 학점은행제 | 요강에 명시 없음 (학교 확인 필요) | |
보이시나요. 4년제는 예정자를 받는데 전문대는 지원 불가. 같은 전형인데 어느 학교를 나왔냐로도 달라지는 아이러니함.
그래서 정시로 밀리면 어떻게 되냐. 수시1차 93명이 정시엔 3명입니다. 2025년 정시 경쟁률이 38.33대 1이었어요. 반년 차이로 완전히 다른 판이 되는 거.
수시2차는요? 별도 인원이 없습니다. 1차에서 안 찬 만큼만 이월해요. 사실상 1차가 본게임이라는 뜻이죠.
학점은행제로 준비하는 분은 좀 애매해요. 세 번째 줄엔 “취득자”라고만 적혀 있고, 예정이 되는지 안 되는지는 아예 안 적혀 있거든요. 요강이 말 안 한 걸 제가 추측해서 알려드릴 순 없습니다.
글이 길었는데,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간호학과 편입이 막힌 게 아니라 애초에 간호과 출신만 받는 전형이었던 거예요. 비간호 출신이 넣을 수 있는 건 학사편입이랑 대졸자전형 둘이고, 둘 다 학점은행제 학위가 자격이 됩니다. 다만 대졸자전형은 1학년부터고 커트는 오르는 중이라는 것.
2027~28학년도 요강이 나오면 모집인원 말고 지원자격부터 보세요. 본인이 세 줄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 그리고 예정자를 받는 줄인지. 거기서 지원 가능 여부가 정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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