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은행제 하는법: 시작 전 반드시 알아야 할 5가지 결정 순서

GUIDE

학점은행제 하는법 시작 전 알아야 할 5가지

결정의 순서만 알면 헷갈릴 이유가 없습니다

학점은행제 하는법, 순서가 전부입니다

정보가 없어서 헷갈리는 게 아니죠.
순서가 잡히지 않으니 헷갈리는 거예요.

검색하면 정보는 넘쳐나는데, 뭘 먼저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글이 없거든요. 전공, 교육원, 비용, 기간 단축. 다 중요한 말이긴 한데 순서 없이 쏟아지니까 오히려 더 헷갈린다는 분이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결정해야 할 것은 5개고 순서가 있어요.

1. 제일 먼저 결정할 것은 ‘목적’

편입이냐, 자격증 응시자격이냐, 단순 학력 보완이냐.
목적에 따라 전공도, 학점 구성도, 기간도 전부 달라져요.

같은 자격증이라도 전공에 따라 전공 학점이 되기도 하고, 일반 학점으로 빠지기도 합니다. 매경테스트가 대표적인데, 경영학 전공이면 전공 자격증으로 인정되지만 사회복지학 전공이면 일반 학점으로만 잡혀요.

“일단 수업부터 들어보자” 하고 시작한 분 중에 나중에 전공이 안 맞아서 다시 처음부터 설계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비용이랑 시간, 둘 다 날리는 셈.

학위가 필요한 건지, 응시자격이 필요한 건지, 편입 준비인지.
한 가지만 먼저 정하세요. 나머지는 여기서 따라옵니다.

2. 목적이 정해지면 전공과 학위는 따라온다

학점은행제 학위는 두 가지예요.

전문학사(총 80학점), 학사(총 140학점).
(타전공 학위도 있지만, 일단 생략)

산업기사 응시자격만 필요하다면 전문학사로 충분하고, 기사 자격증이나 대학원 진학이 목표라면 학사가 필요합니다.

여기서 경영학이 많이 선택되는 이유가 있어요. 100% 온라인으로 이수 가능하고, 관련 자격증이 많아서 기간 단축이 쉽거든요.

거기다 경영학은 국가기술자격 체계에서 ‘생산관리’ 분야와 동일 직무로 인정돼서, 비전공자도 폭넓은 기사 응시자격을 갖출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전공이 온라인으로 되는 건 아니에요. 오프라인 수업이 필수인 전공도 있으니까, 시작 전에 내 전공의 온라인 가능 여부부터 확인하세요.

3. 내 상황에서 학점을 채우는 세 가지

학점을 모으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
수업, 자격증, 전적대(이전 대학 학점).

출발점별 활용법

고졸 → 0학점에서 시작. 수업과 자격증 병행이 기본
대학 중퇴 → 이전 학점을 그대로 가져와서 모자란 부분만 채우기
전문대 졸 → 전적대 학점을 끌어와 학사로 연계 가능. 출발점이 유리

여기서 주의할 규정이 있습니다.

수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학점은 한 학기 24학점, 연간 42학점까지. 자격증은 학사 기준 최대 3개, 전문학사 기준 최대 2개까지 인정됩니다.

빠르게 하겠다고 무작정 많이 신청하면 초과분은 인정이 안 돼요. 수강료만 날리는 셈.

4. 교육원은 나중에 골라도 된다는 착각

교육원을 대충 골라도 된다고 생각하면 곤란합니다.
전공마다 개설된 과목이 다르고, 개강 일정도 다르거든요.

한 교육원에서 채울 수 있는 학점에도 상한이 있어요. 학사 과정은 105학점, 전문학사 과정은 60학점까지. 넘기면 교육원을 바꿔야 합니다.

온라인 교육원은 보통 매달 새 반이 열려서 시작 시점은 자유로운 편이에요. 다만 학기 구분은 수업 시작일이 아니라 종강일 기준이라서, 학점 인정 신청 시기를 맞추려면 종강일까지 계산해야 합니다.

교육원 간 난이도 차이도 꽤 크거든요. 같은 과목이라도 과제가 많은 곳이 있고, 수월한 곳이 있어요. 여러 교육원에서 과목별로 골라 듣는 것도 방법입니다.

5. 수업 시작 전에 반드시 끝내야 할 행정 한 가지

수업만 다 들으면 학위가 자동으로 나온다고 생각하는 분이 많은데, 아닙니다.

학습자 등록 → 학점 인정 신청 → 학위 신청

이 세 단계를 제때 밟아야 학위가 나와요.

학습자 등록과 학점 인정 신청은 매년 1·4·7·10월에 접수돼요. 학습자 등록은 수수료 4,000원, 학점 인정은 1학점당 1,000원입니다.

학위 신청은 1년에 딱 두 번.
6월 중순~7월 중순(8월 학위), 12월 중순~1월 중순(2월 학위).

학점을 다 모아놓고도 신청 시기를 놓치면 학위 발급이 6개월 밀립니다. 편입이나 대학원 지원을 앞두고 있었다면 1년을 통째로 허비하는 결과.

수업 시작하기 전에, 학습자 등록부터 먼저 해두세요.

학점은행제, 복잡해 보이지만 결정의 순서가 있다는 점 꼭 기억하고 학습에 임해주세요.

목적 → 전공·학위 → 학점 설계 → 교육원 →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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