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은행제 전공 종류 선택 딱 4가지만 알고 시작해요

GUIDE

학점은행제 전공 종류 고르기 전 딱 3가지부터 확인해요

목적부터 정하면 전공은 자동으로 좁혀집니다

경영학이 무난하다길래 경영학으로 시작했다가, 나중에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필요해서 전공을 처음부터 다시 들은 분이 있었습니다.

이미 들은 경영학 학점은 전공으로 인정이 안 되니까요.
교양으로 빠지거나, 아예 쓸 수 없는 학점이 되어버린 거죠.

학점은행제 전공 종류가 궁금해서 검색하신 거라면, 목록보다 먼저 확인해야 할 게 있습니다.

전공 선택, 목적이 기준입니다

학점은행제 전공을 고를 때 가장 먼저 봐야 하는 건 “어떤 전공이 있는가”가 아니에요.
“내가 왜 학점은행제를 하려는가”입니다.

목적에 따라 전공 선택의 자유도가 완전히 달라지거든요.

(1) 자격증 응시가 목적이면

전공이 지정되어 있습니다. 사회복지사는 사회복지학, 보육교사는 아동학처럼 해당 자격증 응시에 필요한 전공이 정해져 있어요.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는 구조죠.

(2) 학력개선(학위취득)이 목적이면

전공 선택이 자유롭습니다. 전문학사든 학사든, 본인이 원하는 전공을 고를 수 있어요. 이 경우엔 난이도나 수강 편의성이 기준이 됩니다.

(3) 편입이 목적이면

지원 학과와 관련된 전공이 유리합니다. 편입 서류 심사에서 전공 관련성을 보는 학교가 있기 때문이에요.

이 세 가지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 먼저 정리하면, 학점은행제 전공 종류를 전부 훑을 필요가 없어집니다.

후보가 알아서 좁혀지거든요.

자격증이 목적이면, 전공이 정해져 있습니다

“아무 전공이나 해도 자격증 시험 볼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이 질문을 정말 많이 받습니다.
그리고 답은 대부분 “아니요”예요.

국가자격증 중 상당수는 응시자격에 관련 전공 학점 이수를 요구합니다. 학점은행제로 이 조건을 맞추려면, 해당 자격증에 연계된 전공으로 학점을 이수해야 하죠.

대표적인 매칭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목표 자격증 필요 전공
사회복지사 1급 사회복지학
보육교사 2급 아동학
산업안전기사 안전공학 (관련 전공 106학점)
전기기사 전기공학
정보처리기사 컴퓨터공학

⚠️ 이걸 모르고 경영학부터 시작하면 어떻게 될까요. 나중에 자격증 응시를 결심했을 때, 이미 들은 전공 학점이 쓸모가 없어집니다. 사실상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거예요.

산업안전기사를 예로 들면, 비전공자가 응시하려면 관련 전공으로 106학점 이상을 이수해야 합니다.

전문대 졸업자라면 전적대 학점 약 80학점을 가져올 수 있지만, 그게 관련 전공이 아니면 전공 학점으로는 인정이 안 되거든요.

특별한 목적 없으면, 이 순서로

“그냥 학위가 필요한 건데, 전공을 뭘로 해야 하나요?”

이런 경우엔 선택 기준이 달라집니다. 자격증처럼 전공이 강제되는 게 아니니까, 본인 상황에 맞는 전공을 고르면 돼요.

상담할 때 안내하는 순서가 있습니다.

① 온라인 수강이 가능한 전공인가

학점은행제 전공 종류는 인문·이공·예체능까지 꽤 다양한데요. 다 온라인으로 되는 건 아닙니다. 이공계나 예체능 일부 전공은 오프라인 출석이 필수인 과목이 있어요. 직장인이라면 이 부분을 가장 먼저 따져봐야 합니다.

② 나중에 자격증과 연계할 수 있는 전공인가

지금은 학위만 필요하지만, 나중에 자격증을 딸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관련 전공으로 시작하는 게 낫습니다. 경영학으로 학사학위를 취득한 뒤, 나중에 사회복지사가 필요해지면 전공을 새로 이수해야 하니까요.

③ 난이도

위 두 가지에 해당사항이 없으면, 그때 난이도를 기준으로 골라도 됩니다.

“경영학이 무난하다”는 말, 반은 맞습니다. 온라인 수강이 가능하고 난이도가 비교적 낮은 건 사실이에요. 다만 경영학이 최선인 건 특별한 목적이 없는 경우에 한해서죠. 자격증이나 편입 계획이 있다면 경영학이 오히려 돌아가는 길이 될 수 있습니다.

전공 바꿀 수 있지만

“잘못 골랐으면 나중에 바꾸면 되지 않나요?”

가능은 합니다. 학점은행제는 전공 변경이 제도적으로 막혀있지 않거든요.

다만 문제는 이미 이수한 학점이에요.

전공을 바꾸면, 기존에 전공으로 인정받던 학점이 교양으로 빠지거나 아예 인정이 안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전문학사 기준 전공 45학점, 학사학위 기준 전공 60학점을 채워야 하는데, 전공을 바꾸는 순간 이 숫자를 다시 채워야 하는 거예요.

실제로 상담하다 보면 이런 분이 있습니다.

처음에 경영학으로 전문학사 과정을 진행하다가, 중간에 아동학으로 바꾸신 분. 경영학 전공 학점 20학점 정도를 이수한 상태였는데, 아동학으로 변경하니 그 학점이 전공으로 안 잡히더라고요.

결과적으로 반 학기 이상을 더 들어야 했습니다.

처음에 목적을 정확히 정하고 전공을 고르는 게, 시간도 비용도 줄이는 방법 아닐까요?

학점은행제 전공 종류를 찾아보셨다면, 전공 목록보다 내 목적을 먼저 정리해보세요.

자격증이면 전공이 정해져 있고, 학위면 편의성 기준으로 고르면 되고, 편입이면 관련 전공을 맞추면 됩니다.

목적이 정해지면 전공은 자동으로 좁혀집니다.

아직 목적이 불분명하다면, 그걸 먼저 정하는 게 전공 고르기보다 앞서야 할 일이에요.


함께 읽으면 좋은 글

문의 / 댓글 남기기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