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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운동관리사 물리치료사
두 직업을 꽤나 많이 혼동하는데요.
사실, 둘은 완전히 다른 직업입니다.
발급 기관도 다르고, 할 수 있는 일도 다르고, 자격 따는 루트도 다릅니다. 운동/재활/생활스포츠 분야에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나아가 자신의 커리어 향상에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꼼꼼하게 핵심만 짚어드릴게요.

물리치료사 건강운동관리사, 하는 일부터 달라요
큰 차이는 “치료를 할 수 있느냐 없느냐”입니다.
이거 정말 중요한 얘기.
물리치료사는 보건복지부에서 발급하는 면허증을 가진 의료기사예요. 의사 지시 하에 환자의 몸에 직접 손을 대고 도수치료, 운동치료 같은 치료 행위를 할 수 있습니다.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게 본업이죠.
건강운동관리사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급하는 자격증으로 환자 몸에 직접 손을 대서 치료하는 건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어요.
그럼 뭘 하느냐?
건강한 사람의 체력 관리, 부상 예방, 치료 끝난 뒤 유지 관리. 쉽게 말해 “아프기 전”이랑 “다 나은 후”를 담당합니다. 운동 처방을 설계하고 지도하는 게 주 업무랍니다.

취득 절차도 완전 달라요
물리치료사 되려면 물리치료학과 졸업이 필수.
대학(4년제 또는 3년제 전문대) 정규 과정을 밟아야 하고, 졸업 후 국가고시를 봐야죠. 학과 입학이 곧 시작점인 셈. 참고로 2024년 국시 합격률은 76.8%로 26년 만에 최저였습니다. 4년제 일원화 추세라 난이도가 계속 올라가는 중!
건강운동관리사는 완전 다릅니다.
체육 관련 학과 전문학사 이상이면 응시자격이 생기구요. 꼭 정규대학이 아니어도 돼요. 학점은행제로 온라인 강의 이수해서 체육학 학위 취득해도 응시 가능합니다.
시험 구조는 더 복잡한데요.
필기(8과목) → 실기(심폐소생술, 운동부하검사 등) → 연수(약 3개월)까지 다 통과해야 자격증이 나옵니다. 1년에 한 번만 시험이 있어서, 올해 놓치면 내년까지 기다려야 해요.
2026년 기준으로 필기가 6월, 실기가 7월, 연수가 8월부터 11월까지입니다.

취업분야 연봉은?
물리치료사는 대부분 병원에서 일합니다.
1차(동네 의원), 2차(중형 병원), 3차(대학병원) 병원급에 따라 연봉이 다르고요. 초임 기준 대략 2,600~2,800만원 선에서 시작합니다.
다만 도수치료 같은 비급여치료 인센티브가 붙으면 얘기가 달라져요. 실력 있는 분들은 연봉 1억 찍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건강운동관리사 취업처는 좀 다양하죠.
프로·실업팀 트레이너, 피트니스센터, 스포츠재활센터, 보건소(국민체력100 체력인증센터), 기업 건강관리실 등. 최근엔 마포구보건소처럼 공공기관에서도 건강운동관리사를 채용하고 있어요.
그런데 사실 건운사가 취업이 가능한 분야라면 물리치료사도 가능하다 이렇게 봐도 되겠습니다.
연봉은 취업분야마다 편차가 큽니다.
대학이나 공공기관 쪽으로 가면 안정적인 편이고, 센터 운영하시는 분들은 수익 구조가 또 다르죠. 초봉 기준으로는 물리치료사와 크게 다르지 않은 2천만원대 초반에서 시작하는 곳이 많습니다.
핵심은, 물리치료사는 “병원”이 주 무대고 건강운동관리사는 “스포츠/피트니스/예방” 영역이 주 무대라는 것.
정리하며
내용이 좀 길어졌는데요.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환자를 직접 치료하고 싶다면 물리치료사, 운동 처방과 트레이닝 지도가 하고 싶다면 건강운동관리사. 자격 취득 루트도 다르니까 본인 상황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비전공자인데 건강운동관리사 응시자격 만드는 법이 궁금하다면, 학점은행제 체육학 학위 취득 관련 글도 같이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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