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차
“플래너한테 꼭 상담을 받아야만 학점은행제를 진행할 수 있나요?”
정말 많이 듣는 질문이에요.
검색해보면 온통 “무료 상담”이라면서 연락 달라는 글뿐이니 약간은 부정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교육부에서 만든 제도라며?’ 왜 이렇게 홍보성이 강한지, 의심이 드는 게 당연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상담 자체에 비용을 내실 필요는 없어요.
11년 동안 이 일을 해온 입장에서, 학점은행제 상담 비용의 진짜 구조를 초보 학습자의 시선에서 정리했답니다.
학점은행제 상담 비용 없습니다
교육부에서 만든 학위제도가 맞습니다. 정확히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라는 교육부 산하 기관에서 학점을 인정해주고, 학위를 수여하는 구조랍니다.
그럼 플래너는 어디 소속일까요?
플래너는 대부분 평가인정 교육훈련기관, 쉽게 말해 온라인 교육원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학습자가 수강료를 내면 그 안에 강의료, 시스템 이용료, 그리고 플래너 관리비가 포함되는 구조죠.
다시 말해, 수강료 안에 이미 플래너의 역할이 들어있는 겁니다.
그러니 상담만으로 금액을 요구한다면 ‘글쎄요?’ 일반적으로 상담에 따로 비용이 청구되지 않습니다.
비용 줄이기 꿀팁?
“수업 굳이 안 듣고 자격증이랑 독학사로만 채우면 되는 거 아닌가요?”
아주 가~끔 극한의 비용 줄이기에 과몰입한 분들에게 받는 질문입니다.
솔직히, 그게 쉬웠으면 다들 그렇게 했겠죠.
학점은행제에는 ‘의무 18학점’이라는 조건도 있습니다. 학위를 받으려면 최소 18학점은 반드시 수업으로 채워야 해요. 자격증 3개를 따도, 독학사 시험을 아무리 많이 붙어도 수업 6과목은 필수라는 뜻입니다.
학점을 대체하는 건 저도 적극 권장합니다.
전공 자격증을 따면 수업 5~6과목을 줄일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수업 하나도 안 들어도 된다”는 건 아닙니다. 그리고 그 자격증 취득이 쉬었다면 좋겠지만… 종류도 공부하는법도 까다롭습니다.
시간과 노력은 곧 돈이다!
혼자 할 수 있는 시스템은 왜 안 나올까?
저도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학점은행제는 말그대로 오픈소스입니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에 가면 교육기관 조회, 학점 인정 기준, 행정 절차까지 다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왜 플래너라는 직업이 존재할까요?
복잡하기 때문.
깃허브 수많은 코드 데이터가 있고, 심지어 AI도 오픈소스인데 우리 모두가 그런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건 아니잖아요?
학점은행제는 말 그대로 학년제가 아니라 학점제예요.
정해진 커리큘럼이 없고, 전공마다 필수 학점이 다르고, 자격증마다 인정 범위가 다릅니다. 전적대 학점을 끌어오는 것도 졸업 상태에 따라 규칙이 달라요.
거기에 행정 절차까지 더해집니다. 학습자 등록, 학점 인정 신청, 학위 신청. 이게 1월, 4월, 7월, 10월 딱 네 번만 가능하고, 마감일 75일 전에는 등록이 완료돼 있어야 학위가 나옵니다.
혼자 하다가 한 번 실수하면 한 학기가 밀려요. 그래서 “알아서 자동으로 안내해주는” 시스템이 쉽게 안 나오는 겁니다.
스스로 도전하기 첫 번째, 학위와 전공 정하기
플래너를 끼고 하더라도 어느정도 이해는 해야 됩니다. 시작점을 하나 알려드릴게요.
먼저 학위와 전공을 정해야 합니다.
학위는 전문학사와 학사로 나뉘고, 전공은 100개가 넘지만 온라인으로 가능한 건 훨씬 적어요.
현실적으로 온라인 수업만으로 진행 가능한 전공은 경영학, 심리학, 사회복지학, 아동학, 컴퓨터공학, 정보통신공학 정도입니다.
체육학이나 영어영문학은 개설 기관 자체가 적어서 비용이 비교적 높구요, 토목공학이나 건축공학은 독점적으로 운영되다보니 더 높아요.
이런 디테일이 숨어 있답니다.
어떤 목표를 갖고 계신가요?
승진이나 이직을 위해 학위만 필요하다면 경영학이 가성비가 좋죠. 건강운동관리사는 체육학, 상담심리대학원은 심리학. 편입이나 대졸자전형은 어떤 전공이냐보다 몇 점을 받았느냐가 합격을 결정합니다.
이처럼 목표에 따라 커리큘럼이 전~혀 달라집니다. 혼자 하든 플래너와 함께하든, 결국 중요한 건 본인 목표에 맞는 설계랍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