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영문학과 학사학위 : 사이버대학교 vs 학점은행제 고민된다면 꾸욱

사이버대학 학점은행제

목차

“사이버대학 학점은행제 컴퓨터로 수업 듣는 거 아닌가요? 도대체 뭐가 다른 거죠?”

막상 찾아보면 정보가 너무 방대해서 오히려 혼란스러우실 겁니다.

사이버대학 학점은행제, 두 제도 모두 시공간의 제약 없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뜯어보면 법적 근거부터 소요 기간, 비용까지 완전히 다른 길을 걷게 됩니다.

특히 영어와 관련된 전공으로 영어영문학과 학사학위(4년제) 취득을 희망하신다면 주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 두 제도의 결정적 차이를 비교하고, 교육대학원 진학이나 학위 취득을 목표로 할 때 어떤 선택이 유리한지 현실적인 내용을 정리했답니다.


학위 구조 비교하기: 법과 제도의 차이

먼저 기초적인 구분부터 확실히 해두어야 합니다. ‘어디서 만든 학위인가’에 대한 차이입니다.

사이버대학교는 「고등교육법」에 근거한 정규 대학교입니다. 즉, 일반 대학교와 법적 지위가 똑같습니다. 졸업하면 해당 대학교 총장 명의의 학위증을 받게 되죠. 1학년부터 4학년까지 정해진 학기를 거쳐야 졸업이 가능합니다.

반면 학점은행제는 「평생교육법」을 따릅니다. 학교라기보다는 ‘학점 적립 시스템’에 가깝습니다. 수업뿐만 아니라 자격증, 독학사 시험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점을 채우면 교육부 장관 명의의 학위를 받습니다.

이 차이는 비용과 기간에서 극명하게 갈립니다.

구분 항목학점은행제사이버대학교
법적 근거평생교육법고등교육법
학위 명의교육부 장관각 대학 총장
기간(4년제)1.5년 ~ 2년 (단축 가능)4년 (편입 시 2년)
등록금학점당 2~5만 원 선학점당 약 7만 원 선
특징빠른 학위 취득, 가성비대학 소속감, 캠퍼스 행사

쉽게 말해 이런 겁니다.

대학이라는 타이틀과 소속감, 체계적인 학사 관리가 중요하다면 사이버대학이 맞습니다. 하지만 ‘최단기간’에 ‘저렴한 비용’으로 지원 자격(학력)을 갖추는 게 목표라면 사이버대학 학점은행제 중 후자가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사이버대학 등록금이 4년 기준 1,000만 원을 훌쩍 넘긴다면, 학점은행제는 그 절반 아니 절반의 절반으로도 가능하니까요.


2025년 다시 찾아온 영어영문학

그동안 학점은행제 영어영문학과를 기피했던 큰 이유는 ‘오프라인 수업’ 때문이었습니다. 전공 필수 과목들이 온라인에 개설되지 않아 교육원을 직접 찾아다녀야 했죠.

하지만 2025년, 판도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영어영문학 전공 과목들이 온라인으로 개설되었습니다. 이제 집에서 인강만으로 영어영문학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특히 전공 60학점 중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전공필수 과목들(미국문학개론, 영문법, 영어강독1 등 7과목)이 온라인 교육원에 깔리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독학학위제(독학사) 영어영문학’만으로 학위를 따려는 생각은 버리시는 게 좋고, 기간 단축 용도로 활용하면 됩니다.

물론 독학사가 기간을 줄이는 데는 최고입니다. 하지만 1단계부터 4단계 시험을 모두 통과해야 하는데, 영문학 전공 시험 난이도가 상상 이상으로 높습니다.

따라서 다시 강조하면 현명한 전략은 ‘온라인 수업을 메인으로 하되, 독학사 시험은 일부 전공, 교양을 대체해서 기간을 6개월~1년 정도 줄이는 용도’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교육대학원 영어교육 가려는데…

영어 교사가 되기 위해 교육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사이버대학 영어학과 편입을 고민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빠르게 지원 자격을 갖추는 게 정답입니다.

교육대학원 입학 조건은 ‘관련 전공 학사학위’와 ‘전공 36~38학점 이상 이수’입니다. 사이버대학 3학년으로 편입하면 졸업까지 최소 2년이 꼬박 걸립니다.

하지만 학점은행제는 다릅니다.

고졸자라도 4년제 학위를 자격증과 독학사를 병행하면 1.5년~2년 만에 끝낼 수 있습니다.
※ 직장인은 현실적으로, 2년~3년 사이

만약 4년제 대졸자라면 ‘타전공’ 제도를 통해 전공 48학점만 이수하면 되므로 빠르면 9개월(2학기) 만에도 학위 취득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여기서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교육대학원은 입학 시 전공 학점을 매우 까다롭게 봅니다. 많은 대학원이 “자격증으로 대체한 학점은 전공 학점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규정을 두고 있습니다. 즉, 순수하게 수업으로 들은 학점만 인정해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기간을 줄이겠다고 무턱대고 자격증만 많이 취득했다가는, 학위는 땄는데 대학원 지원 자격은 미달되는 참사가 벌어질 수 있습니다. 반드시 지원하려는 대학원 모집요강을 확인하고 수업 위주로 설계를 짜야된다는 점!


올해 여러분의 계획은 무엇이었나요?

학교의 브랜드 가치와 동문 네트워크, 4년간의 깊이 있는 학습이 필요하다면 사이버대학을 선택하세요.

하지만 대학원 진학, 편입, 연봉 협상을 위해 ‘학사학위’라는 자격증 자체가 시급하다면 사이버대학 학점은행제 고민할 것 없이 학점은행제가 낫지 않을까 싶어요.

특히 2025년 영어영문학 온라인 개설 이슈는 기회입니다. 남들보다 1년, 아니 2년 먼저 목표에 도달하고 싶다면 지금이 시작할 적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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