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 수시 정시 말고 다른 방법 찾는 고3 또는 학부모라면 ‘이것’부터

간호학과 수시 정시 말고 다른 방법 찾는 고3 또는 학부모라면 ‘이것’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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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이 돼서 진로를 바꾸고 싶어졌어요. 간호학과 편입이라는 게 있다는 걸 이제야 알게 됐습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준비해도 가능한 걸까요?

학생 본인 혹은 학부모라면 이 시점에서 먼저 점검해야 할 건 하나입니다.

간호학과 편입이 어떤 루트로 연결되어 있는지, 그리고 지금 이 시점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현실적인 선택지부터 짚어보겠습니다.


대학 진학은 수시, 정시만 있는게 아니다

대부분의 고3은 당연하게도, 자연스럽게도 대학 진학의 방법을 수시와 정시, 즉 수능을 중심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졸업 이후에도 간호학과에 진학할 수 있는 제도가 바로 ‘편입학’입니다.

  • 수시/정시: 고등학생, 재수생 대상. 수능 또는 내신 기반 입시.
  • 일반편입: 전문대 졸업(예정)자나 4년제 대학에서 2학년 수료 이상의 학력을 갖춘 사람 대상.
  • 학사편입: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 대상. 전공 제한이 없는 경우가 많음.

즉, 지금 당장 수시와 정시를 준비하지 못해도, 이후에 충분히 간호학과 진학을 다시 설계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특히 수능 부담이 큰 재도전자에게는 편입이 생각보다 괜찮은 대안!


간호학과 편입 전형 학교마다 다릅니다

간호학과 편입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전형을 보는 건 아닙니다. 다행인건(?) 수시처럼 복잡한 정도는 아니고요.

학교마다 평가 요소와 조건이 다른데요. 최대한 쉽고 간결하게 분류하자면,

  • (1) 상위권 대학(예: 한양대, 이화여대, 가천대 등): 편입 영어 시험 중심 또는 공인영어 점수(토익 등) 요구
    • → 편입영어 시험형: 사설학원 수강, 유형별 문제 대비 필요
    • → 공인영어 반영형: 토익·토플 등 점수 확보 필요. 일부 대학은 만점 기준 점수 차이도 세밀히 반영
  • (2) 중위권 대학: 중위권에 대한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애매함
  • (3) 중하위권 대학(예: 대구가톨릭대, 한국성서대 등): 영어 시험 없이 면접과 전적대 성적 중심
    • → 면접/서류 비중형: 면접에서 전문성과 간호학 관심도 평가

정리하자면, 상위권으로 갈수록 영어 비중이 높고, 중하위권으로 갈수록 전적대 성적, 면접이 등의 서류가 결정적!


지금까지 공부를 안 했는데… 편입 가능한가요?

Q: 지금까지 공부를 안 했는데… 간호학과 편입이 가능할까요?

A: 참 어려운 질문인데요. 가능합니다. 다만 ‘누구나’ 가능한 건 아니겠죠?

간호학과 편입은 결코 쉬운 길이 아닙니다.

  • 영어 공부량: 공인영어든 편입영어든, 상위권 대학은 경쟁이 매우 치열
  • 지원 요건 충족: 일정 학점 이수, 전적대 졸업 조건 등을 동시에 해결해야
  • 평균적으로 1년 이상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동기입니다.

“지금까지 아무것도 안 했는데 될까요?”보다, “지금부터 누구보다 열심히 한다면 가능할까요?”

남들보다 더 노력할 생각을 해야지 가능할까요?라는 질문은 누구도 답할 수 없는 질문입니다.


학점은행제? 편입자격을 만들기 위한 수단일 뿐

학점은행제에 간호학과가 있는데 아닙니다. 편입 전형의 지원 자격을 갖추기 위한 경로 중 하나일 뿐입니다.

정의부터 살펴보면, 학점은행제는 교육부 제도이며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도 일정 학점을 취득해 전문학사나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게 설계된 시스템입니다.

활용 방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 일반편입 자격: 2년제 전문학사 학위 취득 → 일반편입 지원 가능
  • 학사편입 자격: 학점은행제로 4년제 학사학위 취득 → 학사편입 지원 가능

간호학과 편입 지원에 필요한 자격을 갖춘 뒤, 편입 시험을 따로 준비해야 하는 구조라는 점을 오해해선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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