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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도 ‘25년엔 너무 바쁘기도 했고, 아무래도 방송대 졸업 준비가 우선이라 마음을 못 잡았거든요. 그런데 요즘 들어 해외 파견 교사나 세종학당 진출 관련 뉴스들을 보다 보니
“이제는 늦기 전에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해지더라고요.
한국어교원자격증2급, 어떻게 취득하나요?
먼저 구조를 이해하는 게 중요합니다. 한국어교원자격증2급은 시험 없이 학점 이수로만 취득하는 자격입니다.
핵심은 ‘외국어로서의 한국어학’ 4년제 졸업장을 취득해야 됩니다. 그 속에 전공 총 45학점을 이수가 필요하고, 그 중엔 실습 과목(1과목 포함)이 포함돼 있답니다.
- 4년제 대졸자: 전공과 관계없이 외국어로서의 한국어학 전공으로 48학점 새로 이수
- 2~3년제 전문대 졸업자: 기존 학점 최대한 끌어쓰기 + 학사학위 요건 충족까지 약 140학점 필요 → 일반적으로 전공 60학점, 교양 10~20학점 추가 이수 필요
실습 과목은 ‘선이수 요건’이 있어 바로 들을 수 없고, 일정 이론 과목을 먼저 이수해야 선택 가능하다는 점도 기억해 주세요.
기존 전공 중복 인정되나요?
Q: 기존 전공에서 비슷한 과목 들었는데, 중복 인정 안 되나요?
A: 많이들 하는 질문입니다. 특히 국문과나 교육학 전공하신 분들이 종종 기대를 걸곤 하죠.
그런데 한국어교원자격증2급 과정에서는 중복과목도 인정된다 하더라도 다시 들어야 됩니다.
4년제 대졸 기준으로 외국어로서한국어학 학위를 발급받기 위한 최소 요건인 48학점 이수해야 하기에 중복 여부는 파악할 필요가 없습니다.
조금 아쉽지만, 이건 단순한 과목 수강이 아니라 ‘외국어로서의 한국어학’ 전공 학위 취득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춰야 해요. 그리고 학점은행제에서는 해당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합니다. 결국, 처음부터 다시 과목을 설계하는 게 맞습니다.
실습은 어떻게? 자격증은 언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이죠. 자격증 취득을 빠르게 하려면 실습 과목을 언제 수강할 수 있느냐가 핵심입니다.
실습은 선이수 요건 충족이 필수예요. 8과목 이상, 특히 1영역(한국어학) + 3영역(한국어교육론) 포함한 이론 과목을 먼저 이수해야 합니다.
즉, 첫 학기에는 실습이 불가하고, 이론 중심으로 구성해야 합니다.
가령, 2026년 1월(1학기)부터 시작한다면 아래와 같이 진행됩니다:
| 학기 | 학습 내용 | 비고 |
|---|---|---|
| 2026년 1학기 | 이론 과목(선이수 요건 충족) | 100% 온라인 |
| 2026년 2학기 | 실습 포함 과목 이수 | 실습의 경우, 줌수업으로 진행 |
| 2027년 1학기 | 잔여 과목 수강 | 학위 취득 준비 |
| 2027년 8월 | 외국어로서의 한국어학 학위 취득 | 졸업 |
| 2027년 10월경 | 한국어교원자격증2급 발급 신청 및 수령 | 완료 |
따라서, 빠르면 2027년 하반기(10월 이후)에 자격증을 손에 쥘 수 있습니다. 실습 시점이나 수강 플랜에 따라 1~2개월 정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어요.
실습은 아직까지 온라인/비대면 수강이 가능한 상태이며, 향후 오프라인으로 전환될 가능성은 있으니 정책 변동도 꾸준히 체크하셔야 해요.
긴 호흡을 갖고
2026년 시작이라면, 2027년 하반기 자격증 취득 가능합니다.
이미 4년제 학위가 있는 경우, 48학점 새로 이수해야 하며 실습은 선이수 과목 충족 이후 가능하다는 점 다시 강조하구요.
자격증은 단지 공부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커리어의 시작점이에요. 미리 계획을 세우고, 내가 감당할 수 있는 페이스로 설계해보세요.
당신의 2026년이 의미 있는 도전으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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