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은행제 과제 처음이라 막막할 때 이 순서대로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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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은행제 과제 처음이라 막막할 때 이 순서대로 쓰세요

구조 · 출처 · 모사율, 세 가지만 챙기면 됩니다

시험은 검색하면 되는데, 과제는 빈 화면 앞에 앉으면 손이 안 움직입니다.

이런 상담을 정말 많이 받습니다. 학점은행제 수업 듣는 건 괜찮은데, 과제 제출 기한이 다가오면 갑자기 막막해진다고요.

사실 과제도 순서만 알면 과목당 두 시간이면 끝납니다. 구조 잡는 법, 자료 찾는 법, 모사율 관리법. 이 세 가지만 챙기면 됩니다.

학점은행제 과제, 시험과 다른 이유

학점은행제 시험은 온라인으로 보니까 교안 펼쳐두고 검색하면 대부분 풀립니다. 공부 한 글자 안 해도 점수가 나오는 구조예요.

과제는 다릅니다.
교수님이 주신 주제에 대해 내 글을 써야 하거든요.

“그러면 챗GPT한테 시키면 되지 않나?”

이런 생각 한 번쯤 해보셨을 텐데, 교수님은 여러분 생각보다 훨씬 많이 알고 계십니다. 모든 문단이 비슷한 길이에 구체적 경험 없이 일반론만 나열된 과제가 올라오면, AI가 썼다는 건 한눈에 보입니다.

교수님이 채점할 때 보는 건 크게 세 가지예요.

글의 구조가 잡혀 있는지, 참고자료를 제대로 활용했는지, 그리고 본인 의견이 들어가 있는지.

이 세 가지가 학점은행제 과제의 전부입니다. 시험처럼 정답을 찾는 게 아니라, “이 사람이 주제를 이해하고 자기 생각을 넣었는가”를 보는 거죠.

서론·본론·결론, 이렇게 나누면 빠릅니다

과제를 처음 쓰는 분들이 가장 오래 걸리는 지점이 “뭘 먼저 써야 하지?”입니다.

답은 간단합니다.
서론, 본론, 결론. 이 뼈대부터 잡으세요.

서론

3~5문장이면 충분합니다. 과제 주제와 관련된 사회적 배경이나 뉴스 한 줄 언급하고, “이 과제에서는 이런 문제를 다루겠다”는 방향만 잡아주면 돼요.

본론

핵심 내용이 들어가는 파트인데, 주제에 따라 전개 방식이 달라집니다. 특징을 나열하는 열거형, 원인과 결과를 분석하는 인과형,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대책형, 현상을 요약하고 평가하는 요약논평형. 네 가지 중에 주제에 맞는 하나만 고르면 됩니다. 감상문이면 요약논평형, 정책 관련이면 대책형. 이렇게 틀을 먼저 정하면 본론이 훨씬 빠르게 채워집니다.

결론

본론 내용을 문단별로 두 줄씩 요약하고, 과제를 쓰면서 느낀 본인 생각, 그리고 다루지 못한 한계점을 넣으세요. 결론에서 새로운 주장을 꺼내면 안 됩니다.

참고자료, 여기서 찾으면 됩니다

“뭘 참고해서 써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학점은행제 과제에서 참고자료는 점수에 직결됩니다. 인터넷 블로그 글을 긁어서 붙여넣는 건 참고가 아니라 복붙이에요. 교수님은 어떤 글에서 가져왔는지 대부분 알고 계시거든요.

용도별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용도 사이트
논문 RISS, 구글 학술검색
통계 자료 국가통계포털(KOSIS)
뉴스 기사 빅카인즈

논문을 찾을 때는 RISS가 가장 편합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운영하는 국내 최대 학술 DB인데, 소속 교육원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대부분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검색할 때 키워드 2~3개를 조합하고, 최근 5년 이내로 기간을 좁히면 쓸 만한 자료가 빨리 나옵니다.

참고한 자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야 합니다. 기본 형식은 “저자명(연도). 논문 제목. 학술지명, 권(호), 페이지” 순서예요. 출처 안 밝히면 그 자체로 감점 요소입니다.

모사율 관리 — 감점 안 당하는 기준선

모사율은 내가 쓴 과제가 인터넷에 이미 있는 자료와 얼마나 겹치는지를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인터넷 자료를 그대로 가져오면 모사율이 100% 나옵니다. 해피캠퍼스나 레포트월드에서 산 자료를 그대로 내면 같은 자료를 산 다른 사람과 겹쳐서 모사율이 폭발하죠. 교육원마다 기준은 조금씩 다르지만, 모사율에 따라 감점 폭이 커지는 건 공통입니다.

확인은 카피킬러 사이트에서 할 수 있습니다.
문서를 올리면 동일문장, 의심문장이 색깔별로 표시돼요.

모사율을 낮추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방법 1 — 문장을 같은 뜻 다른 말로 바꾸기

참고자료의 문장 순서를 바꾸거나, 단어를 유의어로 교체하거나, 문체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수치가 상당히 내려갑니다.

다만 이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어요.

방법 2 — 본인 의견을 많이 넣기

자료를 정리한 뒤에 “이 내용에 대해 내가 생각하는 점”을 직접 쓰면 그 부분은 모사율에 잡히지 않습니다. 본인 의견 비중이 늘어나면 모사율은 자연스럽게 내려갑니다.

과제를 다 쓴 뒤에는 맞춤법 검사까지 돌리고 제출하세요. 한 번에 완벽하게 쓰려고 하지 말고, 1차로 쭉 쓴 다음에 반복 문장 제거, 맞춤법 교정, 모사율 체크 순서로 다듬으면 됩니다.

학점은행제 과제는 구조, 출처, 모사율. 이 세 가지만 챙기면 어렵지 않습니다.

첫 과제 하나만 이 순서대로 끝내보세요. 두 번째 과제부터는 같은 틀에 내용만 바꿔 넣으면 되니까, 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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