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대학원 비교 일반 상담심리대학원 vs 전문상담교사 교육대학원

목차

“직장인 대학원 중에서 상담심리대학원을 찾고 있는데요.
학부 전공이 중요할까요?”

상담 분야로 커리어 전환을 꿈꾸는 분들이 제게 가장 많이 던지는 질문 중 하나랍니다.

11년 차 멘토로서 수많은 진학 사례를 지켜봤지만, 의외로 많은 분이 시작 단계에서 ‘용어의 늪’에 빠져 시간을 허비하곤 합니다.

내가 가려는 곳이 ‘자격증’을 주는 곳인지, ‘학위’만 주는 곳인지도 모른 채 준비를 시작한다는 건 말이 안 되겠죠?

오늘은 그 복잡한 실타래를 초보자의 시선에서 쉽게 풀어드릴 테니, 조금만 집중해서 스크롤을 내려주세요!


직장인 대학원, 개념부터 바로잡아야

우리가 흔히 말하는 직장인 대학원은 법적으로 ‘특수대학원’이라는 범주에 속합니다.

직장인이나 일반 성인의 계속 교육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곳이죠. 그래서 수업도 주로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 열립니다. 지방의 경우 계절학기로 운영되는 곳도 있고요.

이 안에서 상담 심리를 다루는 대학원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뉩니다.

  • 상담심리대학원(특수대학원): 실무 역량 강화와 석사 학위 취득이 목적
  • 교육대학원(양성과정): 석사 학위 + 전문상담교사 2급 자격증 취득이 목적

쉽게 말해, 단순히 심리 상담 전문가로 커리어를 확장하고 싶다면 전자를, 학교 현장에서 일하거나 임용을 염두에 둔다면 후자를 선택해야 합니다.

꼭 임용을 보지 않더라도 전문상담교사 2급 자격증이 주는 안정성과 활용도는 분명한 강점입니다.


전공이 달라도 갈 수 있나요?의 진짜 정답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교육대학원 양성과정을 제외하고는 전공이 중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직장인이 “저는 경영학과 나왔는데 상담 대학원 못 가나요?” 같은 걱정을 하시는데요.

일반적인 상담심리대학원은 전공 제한이 없습니다. 학부 전공보다는 학업 의지, 관련 경험, 그리고 면접 준비가 합격의 핵심 포인트가 됩니다.

하지만 전문상담교사 2급 자격증이 나오는 교육대학원 양성과정은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학부 전공과 대학원 전공이 동일하거나 유사해야 하며, 입학 전에 관련 전공 학점을 일정 수준 이상 이수했다는 증명이 필수입니다. 보통 26~38학점 이상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40대 직장인 A씨가 1년 만에 대학원 진학에 성공한 비결

25년 초에 준비를 시작해 26년 석사과정 진학을 앞두고 있는 40대 직장인 A씨의 사례입니다.

전문대를 졸업하고 직장 생활을 이어오던 분으로, 상담사를 목표로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셨죠.

문제는 ‘초대졸’ 학력과 ‘비전공’이라는 벽이었습니다. 이때 선택한 해법이 바로 학점은행제였습니다.

  • 단계 1: 전적대 학점을 최대한 인정받아 학점은행제 심리학사 과정 시작
  • 단계 2: 100% 온라인 수업과 자격증 병행으로 약 1년 만에 심리학 학위 취득
  • 단계 3: 지원 자격을 갖춘 뒤 목표하던 상담심리대학원 합격

A씨처럼 비전공자나 전문대 졸업자라도 심리학사 과정을 정석대로 밟는다면, 직장인 대학원 진입 장벽은 생각보다 높지 않습니다.

특히 학점은행제는 모바일 수강이 가능해 일과 학업을 병행하기에 최적의 제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갈림길에서 고민하는 당신을 위해

지금 어떤 진로를 꿈꾸고 계신가요?

학위 자체보다 중요한 건, 그 학위가 어떤 자격으로 이어지는지 그리고 내 커리어와 어떻게 연결되는지입니다.

구태의연한 방법에만 머무를 필요는 없습니다. 내 상황에 맞는 방법을 차근차근 찾으면 됩니다.

지금 바로 목표 대학원부터 하나씩 정리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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