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서울 편입준비 기초다지기 학은제 vs 편입학원
목차
“편입학원에서 상담 받았는데, 더 헷갈려요.”
편입하는법 알아보는 단계라면 Q: 학은제는 자퇴해야 하나요? Q: 편입학원은 꼭 다녀야 하나요?
정보는 쏟아지는데, 내 상황에 맞는 방향은 안 보일 때. 그 혼란을 줄이기 위해 가장 기초적인 내용을 잡아보려 합니다. 목표는 단 하나입니다. ‘내게 맞는 방식’을 알고, 불필요한 우회를 줄이는 것.
편입하는법 첫 번째, 학원은 꼭 필요할까?
편입공부를 한다는 건, 대부분 ‘편입 영어(혹은 편입 수학)’을 준비한다는 뜻입니다. 문제는 이게 결코 만만치 않다는 점이죠.
편입영어는 토익과는 전혀 다른 구조를 갖습니다. 단어 수준은 높고, 문법은 치밀하며, 독해는 논리적 이해력이 핵심입니다. 기초가 없다면 혼자 하기 어려운 건 당연합니다. 인강은 최소한의 기본 도구고, 체계적인 공부 루틴이 없다면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외부요인을 차단시키는 게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학원은 외부 자극 없이 공부에 몰입할 수 있고, 매주 시험과 피드백이 제공되며, 스터디를 통한 동기 부여도 가능합니다. 특히 독학이 어려운 학생이나 루틴이 무너지는 경우엔 일종의 ‘훈련소’ 역할을 해줍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학원에 의존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본인이 독학이 가능하고, 온라인 강의만으로 흐름을 잡을 수 있다면 굳이 학원을 선택하지 않아도 됩니다.
A: 핵심은 이겁니다. 공부 환경을 누가 만들어줄 것인가. 내가 할 수 있다면, 학원은 옵션입니다.
학점은행제 왜 자주 언급될까?
“편입은 곧 학점은행제”라고 생각하는 분도 많습니다. 학은제는 ‘공부 방법’이 아니라 ‘지원 자격을 만드는 도구일 뿐’입니다.
편입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뉩니다.
- 일반 편입: 전문대 졸업자 또는 4년제 대학 2학년 수료자
- 학사 편입: 학사 학위 취득자
이 중 학점은행제는 정규 대학을 다니지 않아도 온라인 과목, 자격증, 독학사 시험 등을 통해 이 조건을 빠르게 채울 수 있게 해주는 제도입니다.
예를 들어 고졸자가 학은제를 활용하면, 자격증과 독학사를 병행하여 1년 내에 전문학사(일반 편입 조건) 또는 1.5년 내에 학사학위(학사 편입 조건)를 만들 수 있습니다.
Q: 그렇다면 누가 학점은행제를 고려해야 할까요?
- 현재 대학 다니고 있고 2학년 수료 예정: X (기존 대학으로 지원 가능)
- 재학 중이나 수료 어려움/시간 부족: O
- 자퇴·중퇴자, 고졸자: O
즉, 편입학원은 ‘공부’의 수단이고, 학점은행제는 ‘조건 충족’의 도구라는 점을 다시 강조합니다.
A: 자신의 조건이 이미 충족되어 있다면 학은제는 필요하지 않아요!
전적대 성적, 진짜 중요한가요?
개인적으로 정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적대 성적, 즉 이전 학교에서 받은 학점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한 논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죠.
입시 현장을 11년간 지켜본 외부 관찰자(학은제) 입장에서 분명한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A: 인서울 편입은 ‘한 끗 차이’로 합불이 갈린다. 그래서 그 한 끗을 만드는 요소는 될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대학이 전적대 성적을 같은 비중으로 보진 않습니다.
- 어떤 학교는 공인영어 성적이나 편입고사 성적이 절대적입니다.
- 어떤 학교는 성적 반영 비율이 10% 미만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한 끗 차이기 때문에 중요하다는 것.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성적은 ‘지원 자격’은 아니며, 성실함을 보여주는 ‘지표’일 뿐입니다.
오히려 학점에 집착하다가 편입 영어 준비에 소홀하면 ‘본말이 전도’될 수 있습니다.
결국 전략은 이렇게 세우는 게 바람직합니다.
- 내가 목표하는 대학의 전형을 먼저 확인하고
- 그 전형에서 성적 비중이 높다면, 학점은행제에서 성적 관리를 철저히
- 낮다면, 편입 영어·수학에 전념하는 게 효율적입니다
입시는 성실함과 전략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승부가 납니다.
학은제 멘토는 편입전문가가 아닙니다.
정리하면,
- 공부 루틴이 없다면 학원은 도움이 됩니다.
- 현재 재학 중이라면 학점은행제는 굳이 필요 없습니다.
- 자격 요건이 부족하다면 학은제가 최단 루트일 수 있습니다.
- 성적이 애매하다면, 목표 대학 전형 비중을 먼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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