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심리교육대학원 양성과정, 학부 38학점이 먼저입니다
일반대학원과 무엇이 다른지, 최종학력별로 무엇이 남는지
INDEX
“교육대학원이 직장 다니면서 하기는 낫다던데요.”
상담심리 대학원을 알아보다 보면 한 번쯤 듣는 말입니다. 맞는 말이기는 합니다. 수업을 야간이나 주말에 여니까요. 다만 그건 다니는 얘기지, 들어가는 건 쉽지 않습니다.
숙명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모집 FAQ에는 원서 낼 때 「전공과목 학점인정서」를 같이 내라고 돼 있습니다. 학부에서 딴 전공 과목이 38학점 이상 인정되는지를 입학 전에 확인하는 서류입니다. 상담심리교육대학원 양성과정을 목표로 한다면 이 숫자가 출발 지점이 됩니다.
01. 직장인용이라는 말이 가리키는 범위
수업 시간 때문에 그렇습니다.
교육대학원은 야간이나 주말에 강의를 엽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학기를 채울 수 있게 짜여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수업 운영과 지원자격은 전혀 다른 맥락이죠.
상담심리로 갈 수 있는 대학원은 크게 두 종류입니다.
| 구분 | 일반대학원 | 교육대학원 양성과정 |
|---|---|---|
| 받는 것 | 석사학위 | 석사학위 + 전문상담교사 2급 |
| 학부 전공 | 제한 문구 없음 | 상담·심리 전공 학점 필요 |
| 전공 학점 채우는 시점 | 입학 후 ~ 졸업 전 | 입학 전 |
교육대학원 안내문에는 재교육과정이라는 말도 같이 나옵니다. 이미 교원자격증이 있고 교육경력 3년 이상인 현직 교원이 1급을 받는 과정입니다. 교원자격증이 없다면 처음부터 해당 사항이 없으니 접어두셔도 됩니다.
02. 상담심리교육대학원 양성과정 지원자격, 학부 전공 38학점
전문상담교사 2급이 나오는 양성과정은 원서를 낼 때 학부 성적표를 같이 냅니다.
“「전공과목 학점인정서」는 교육대학원 입학 전 교원자격증 취득을 위한 전공과목 38학점 이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서류로.”
숙명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2026-2 신입생 모집 FAQ
왜 학부까지 보느냐면, 전문상담교사 2급이 중등학교 2급 정교사와 같은 등급이라서 그렇습니다.
교육부 고시 기준으로 자격증을 받으려면 표시과목 관련 전공과목을 50학점 이상 이수해야 하는데, 이 숫자가 학부와 교육대학원을 합산한 것입니다. 대학원에서 듣는 학점이 보통 24에서 30학점이라 50을 대학원만으로 채우기는 어렵습니다.
38학점이면 3학점짜리로 열세 과목입니다. 학점은행제로 채운다면 한 학기에 최대 24학점까지 들을 수 있으니 두 학기 분량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이수한 과목은 과목당 최대 3학점으로 인정하는 학교가 있습니다. 숫자는 학교마다 다를 수 있으니 지망하는 곳 요강을 직접 펴보셔야 합니다.
03. 일반대학원은 왜 비전공을 받을까요?
교원자격증을 발급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격증이 안 나오면 교육부 고시의 50학점 기준을 맞출 이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요강에 학부 전공을 제한하는 문구 자체가 없는 곳이 많습니다.
고려대학교 심리학부 일반대학원
“심리학 이외의 학부 전공 입학자는 2과목 이상의 심리학과 전공 과목을 지도교수 지정과목에 포함시킨다.” 지도교수와 면담하는 시점이 입학하고 첫 학기 초입니다.
건양대학교 상담대학원
선수과목을 6학점으로 두고, 제출 기한을 마지막 학기 종료일까지로 잡아뒀습니다. 이수 방법에 온라인 평생교육원이 들어가 있습니다.
양쪽 다 전공 학점을 요구하는데, 내야 하는 시점이 다릅니다.
교육대학원 양성과정은 원서 접수일이 마감
일반대학원은 졸업 전까지가 마감
비전공자가 교육대학원 쪽에서 더 막힌다고 느끼는 것은 여기서 나옵니다. 물론 선수과목을 몇 학점 요구할지는 학교 내규라 편차가 있습니다.
04. 목표와 최종학력별로 남은 준비물
전문상담교사 2급까지 받을 것인지, 석사학위만 받을 것인지부터 정하면 남은 것이 보입니다.
| 최종학력 | 석사학위만 | 전문상담교사 2급까지 |
|---|---|---|
| 4년제 상담심리 전공 |
바로 지원 | 38학점 인정 여부만 확인 |
| 4년제 비전공 |
바로 지원 선수과목은 입학 후 |
학부 전공 학점부터 |
| 전문대 졸업 | 4년제 학사학위부터 | 학사학위와 전공 과목을 함께 |
| 고졸 |
한양대학교 교육대학원이 공개한 학점 인정 지침을 보면, 교직과목은 원격대학과 학점은행제, 독학사에서 딴 과목을 교과목명이 같거나 비슷하더라도 인정하지 않는다고 돼 있습니다. 전공 38학점은 학점은행제로 만들 수 있어도 교직 22학점은 대학원에 입학한 뒤에 들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학교마다 다를 수 있으니 요강 확인은 필수입니다.
전문대나 고졸이라면 그 앞에 단계가 하나 더 있습니다. 심리학은 학점은행제 전문학사 과정에 없고 학사 과정에만 있어서, 전문학사로 끊었다가 이어 붙이는 설계가 나오지 않습니다. 학사학위를 목표로 잡고 전공 과목을 그 안에서 같이 쌓는 쪽이 깔끔합니다.
정리하면서
전문상담교사 2급이 목표라면 학부 전공 학점부터, 석사학위만 필요하다면 지망 학교 선수과목부터 보시면 됩니다. 학사학위가 아직 없다면 그 앞에 4년제가 하나 더 있습니다.
비전공이라고 상담심리 대학원 자체가 닫히는 것은 아닙니다. 상담심리교육대학원 양성과정이 요구하는 38학점은 학점은행제로 만들 수 있는 숫자이고, 실제로 그렇게 준비해서 들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학교마다 인정 범위가 달라서, 지망하는 곳 두세 군데 요강의 지원자격 항부터 나란히 펴보시기를 권합니다. 어느 과목을 들어야 38학점으로 인정되는지가 헷갈린다면 학습 설계를 같이 짚어보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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