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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가 어려우니까 산업기사부터 따자?”
산업안전기사 산업안전산업기사 중에서 고민이라면, 이 생각부터 다시 해보세요. 산업안전기사는 기사 자격증 중에서 타 기사 대비 합격률이 높은 편에 속합니다. 그래서 응시자격만 된다면 굳이 산업기사를 먼저 딸 필요가 없죠.
오늘은 두 자격증의 난이도 차이, 합격률 데이터, 응시자격이 된다면 뭘 따는 게 유리한지까지 정리했습니다.
산업안전기사 산업안전산업기사, 타 기사보다 쉽다는 게 사실인가요?
오해하지 마세요. “쉽다”가 아니라 “비교적 쉽다”는 겁니다.
2025년 1회 기사 실기시험 결과를 보면, 산업안전기사 합격률은 70.62%입니다. 같은 시험에서 정보처리기사는 15.18%, 전기기사는 30%대, 소방설비기사는 20%대를 기록했습니다.
필기시험도 비슷합니다.
최근 5년 평균 필기 합격률은 약 50% 내외, 실기 합격률은 54% 수준.
다른 기사 시험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편이죠.
왜 이런 차이가 날까요?
산업안전기사는 ‘산업암기기사’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암기 비중이 높습니다. 복잡한 계산보다는 법규, 안전장치, 재해 예방 기준 같은 내용을 외우는 게 핵심이거든요. 그래서 비전공자도 기출문제 반복으로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물론 암기량 자체는 만만치 않습니다. 다만 전기기사나 건축기사처럼 공학적 계산이 많은 시험에 비하면 진입장벽이 낮은 편입니다.
그럼 산업기사는 더 쉬운 거 아닌가요?
과목 수만 보면 그렇게 보일 수 있고, 그게 맞고요.
산업안전기사는 6과목 120문제, 산업안전산업기사는 5과목 100문제. 기사 시험의 전기·화공 과목이 산업기사에서는 하나로 합쳐져서 문제 수가 20개 줄어드는 거죠.
응시자의 의견이 맞겠죠?
난이도 차이는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론 내용 자체가 동일하고, 합격 커트라인도 같거든요.
오히려 합격률은 기사가 더 높게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2024년 기준으로 기사 필기 합격률이 48~50%대인 반면, 산업기사 필기 합격률은 40%대 초반을 기록했습니다.
왜 이런 역전 현상이 생겼을까?
동기부여 차이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기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이왕 딸 거 기사로”라는 마음으로 더 철저하게 준비하는 경향이 있고, 산업기사를 준비하는 사람들 중에는 “일단 쉬운 것부터”라는 마음으로 준비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경우가 있다는 거죠.
결론적으로, 난이도 차이가 크지 않다면 굳이 산업기사를 먼저 딸 이유가 없는 것.
응시자격 된다면 뭘 따는 게 유리할까요?
선임 범위에서 차이가 납니다.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에 따르면, 안전관리자 선임 자격은 “산업안전산업기사 이상”입니다. 법적으로는 산업기사도 선임 가능하다는 뜻이죠.
그런데 사업장 규모가 커지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제조업 기준으로 상시근로자 500명 이상 사업장은 안전관리자를 2명 이상 두어야 하는데, 이 중 1명은 기사 이상 필수.
건설업도 마찬가지로 공사금액 800억 원 이상이면 기사나 기술사 자격이 필수입니다.
그래서 채용공고에 “기사 우대” 또는 “기사 필수”라고 적혀 있는 경우가 많죠. 특히 대기업, 공기업, 원청 건설사는 서류 단계에서 기사 여부로 1차 필터링하는 경우가 흔하고요.
산업기사로도 취업은 가능합니다. 중소 제조업(50~300명 규모), 건설 협력업체, 물류센터 같은 곳에서는 산업기사 소지자도 경쟁력이 있거든요. 다만 장기적으로 커리어를 키우려면 결국 기사까지 취득하는 게 맞겠죠?
산업안전기사 응시자격 기준
산업안전기사는
- 관련학과 4년제 졸업(예정)자 또는 학점은행제로 106학점
- 산업기사 취득 후 1년 경력자
정도로 압축할 수 있고,
산업안전산업기사는
- 관련학과 전문대 졸업(예정)자 또는 학점은행제로 41학점
- 기능사 취득 후 1년 경력자
산업안전기사 응시자격이 된다면 당연히 기사부터 도전하세요. 선임 범위도 넓고, 채용 시장에서 경쟁력도 다르죠.
지금 해야 할 일은 큐넷에서 응시자격 자가진단을 해보는 겁니다. 본인 학력으로 바로 기사 시험 볼 수 있는지, 학점이 얼마나 더 필요한지부터 확인하는 게 먼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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