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관리자 취업 간호사 말고 산업위생관리기사 대기환경기사로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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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관리자는 간호사만 되는 거 아니에요?”

그렇게 믿고 있던 한 분이 있었습니다. 간호학과가 아닌 전공을 나왔고, 경험도 전무한 상태였죠. 처음엔 막막했지만, 지금은 산업위생관리기사와 대기환경기사 자격증을 취득해 제조업체에서 정규직 보건관리자로 근무 중입니다.

의외로 이런 사례, 드물지 않아요. 2026년을 준비하는 지금, 비전공자에게도 열려 있는 보건관리자의 길. 그 시작은 ‘자격증 취득’입니다.


보건관리자 취업 선임기준

보건관리자는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법적으로 선임해야 하는 필수 인력이에요. 이 자격은 간호사 면허 외에도 다양한 국가기술자격증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고용노동부가 공개한 보건관리자 선임 현황을 보면 그 폭이 꽤 넓습니다.

자격제조업 선임자 수건설업 선임자 수
간호사5,760781
산업위생관리기사1,2221,139
대기환경기사704129
인간공학기사일부 포함일부 포함

간호사 외에도 산업위생관리기사, 대기환경기사, 인간공학기사 등 다양한 자격으로 보건관리자가 될 수 있습니다. ‘간호사 아니면 안 된다’는 건 오해에 불과합니다.


간호사보다 밀릴까 봐 걱정된다면?

당연한 걱정입니다. 간호사는 의료 지식과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기본 경쟁력을 갖고 있죠. 실제로 많은 기업이 채용 시 간호사를 선호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간호사들 중에서도 산업위생관리기사나 대기환경기사를 추가로 취득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요. 왜일까요? 현장 중심의 업무에서 자격의 실용성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비전공자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산업위생관리기사는 보건관리 업무 중 ‘작업 환경 관리’에 있어 가장 직무 정통성이 높은 자격으로 평가받습니다.

  • 산업위생관리기사: 건강·위생·작업환경 개선에 특화
  • 대기환경기사: 환경안전팀, 대기오염·환경기술직에 적합

직무에 따라 선택지가 달라지지만, 기업에서 “현장 대응형 올라운더”를 선호한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비전공자, 학점은행제로 응시자격부터

국가기술자격증 시험은 ‘누구나’ 응시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일정한 요건을 충족해야 하죠. 대표적인 자격요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관련 전공 4년제 졸업(예정)
  • 관련 분야 실무 4년 이상
  • 학점은행제 106학점 이수(비전공자 기준)

이 중에서도 학점은행제는 비전공자의 유일한 단축 루트입니다. 고졸자나 타전공자도 온라인 강의·자격증·독학사 시험 등을 통해 빠르게 학점을 확보할 수 있어요.

최종학력필요 학점예상 기간
고졸106학점3~4학기
2년제26학점1학기 (약 4개월)
4년제(타전공)48학점2학기 (8~10개월)

즉, 지금부터 준비하면 2026년 시험 응시가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만, 한 가지 주의사항! 필기 합격 후 자격요건 심사가 이루어지므로, 사전에 자격 증빙 서류를 준비하지 않으면 합격이 무효 처리될 수 있어요. 이건 반드시 챙기셔야 합니다.


2026 미리 준비하자

보건관리자 자격은 간호사에게만 허락된 특권이 아닙니다.

산업위생관리기사나 대기환경기사처럼, 정식 경로를 통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분야입니다.

비전공자라면 두 가지를 기억하세요.

  • 자격은 ‘경쟁력’이자 ‘진입 티켓’입니다.
  • 학점은행제는 그 진입을 실현하는 실질적 루트입니다.

2026년, 선택지가 좁아지는 게 아니라 넓어지는 해가 되길 바랍니다.
그 시작은 ‘내가 자격이 될까?’라는 물음 대신, ‘어떻게 자격을 갖출까?’라는 실천으로 바꾸는 데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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