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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예전에 방통대 1학년 1학기 다니다가 중퇴했는데요. 학점은행제로 학점 채워서 다시 3학년으로 들어가는 게 정말 가능한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당연히 가능합니다.
오히려 고졸이거나 자퇴생인 직장인분들에게는 처음부터 1학년으로 입학하는 것보다 훨씬 전략적인 방법이죠.
왜 많은 분이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입학 대신 ‘3학년 편입’을 선택하는지 실제 직장인들 사연을 바탕으로 쉽게 정리했습니다.
1학년 신입학보다 3학년 편입
방통대 수업은 생각보다 ‘빡셉니다’. 온라인이지만 국립대답게 학사 관리가 철저하고 시험 난이도도 낮지 않죠. 그래서 1, 2학년 기초 과정을 학점은행제로 비교적 수월하게 넘기고, 전공 심화가 시작되는 3학년부터 합류하는 것이 효율적이죠.
실제로 방통대 졸업까지는 총 140학점이 필요한데, 편입 학년에 따라 인정받는 점수가 크게 다릅니다.
| 구분 | 2학년 편입 | 3학년 편입 |
|---|---|---|
| 지원 자격 | 30학점 이상 보유 | 63학점 이상 보유 |
| 인정 학점 | 30학점 인정 | 63~70학점 인정 |
| 추가 이수 학점 | 약 110학점 | 약 70~77학점 |
쉽게 말해 3학년으로 들어가면 졸업까지 남은 공부량이 확 줄어들어요.
직장 생활과 병행해야 하는 고졸 직장인 학사학위 준비생에게는 ‘시간’이 곧 돈 아닌가요?
학점은행제로 63학점을 만드는 기간은 보통 2~3학기 정도면 충분하기에, 방통대에서 2년을 보내는 것보다 기간과 스트레스 면에서 압도적으로 유리할 것 같아요.
40대 직장인 여성의 사례
40대 직장인 A님의 사례
예전에 방송대를 다니다 개인 사정으로 그만두셨는데, 다시 학업을 이어가 영양사 면허증에 도전하고 싶어 하셨습니다.
A님은 과거 방통대에서 이수한 학점을 버릴 필요가 없습니다. 학점은행제로 그 학점들을 그대로 가져온 뒤, 부족한 점수만 온라인 강의나 자격증으로 채우면 바로 3학년 지원 자격 충족!
사실 이건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요.
방통대 편입은 ‘군(Group)’이라는 개념이 있는데, 학점은행제로 성적을 만들어 지원하면 ‘3군’에 해당합니다.
- 3군(학점은행제): 성적(평점)이 있는 경우 성적순 선발.
- 4군(자격증 전용): 수업 없이 자격증으로만 채운 경우, 학업계획서로 평가.
식품영양학과나 사회복지학과처럼 경쟁률이 높은 학과를 노린다면, 자격증으로만 학점을 채우기보다 온라인 수업을 병행해 안정적인 3군 성적을 확보해야 합격률이 올라갑니다.
특히 식품영양학과는 25년부터 비전공자도 3학년 편입이 가능해지면서 경쟁이 치열해졌다는 점!
고졸 30대 직장인의 로드맵
“고졸인데, 야간대나 방송대를 목표하고 있어요.”
단계별 로드맵을 알려드렸는데요.
먼저 학점은행제를 통해 ‘전문학사(2년제 학위)’를 목표로 하는 게 좋습니다. 고졸 학력에서 약 1년 정도면 취득이 가능합니다. 이는 방통대 편입을 위한 63학점을 채우는 과정과 겹치기 때문에 일석이조입니다.
다만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내가 만약 컴퓨터과학과로 편입하고 싶다면, 학점은행제에서도 최소한의 전공 기초 과목을 들어두는 게 좋습니다. 방통대 3학년 수업은 바로 전공 심화로 들어가기 때문에, 기초 지식 없이 입학했다가는 학업을 포기하는 ‘중도 탈락’의 길로 들어설 수 있기 때문!
실제로 방통대는 입학보다 졸업이 어렵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닙니다. 학점은행제로 학습 습관을 먼저 기르고, 그 과정에서 얻은 학점으로 편입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징검다리’ 전략이랍니다.
26년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가요?
방통대 편입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지만, 전략 없이 덤비면 시간만 낭비하게 될 수 있어요.
목표하는 전공에 따라 63학점을 어떻게 이수해야 되는지 전혀 달라집니다.
혹시 방송대 외에 다른 대학 편입도 고려하나요? 그렇다면 또 달라지죠.
어떤 상황이든 학점은행제도를 바탕으로 3학년 편입을 할 수 있답니다.
구체적인 학습 설계가 필요하다면 언제든 물어봐 주세요. 여러분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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