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대 편입 말고, 비전공자가 꼭 알아야될 입학전형
편입이 어려운 진짜 이유와 현실적인 대안
간호학과 편입 쉽다는 말
책임질수 없는말 하는거 아닙니다.
실제로 그런 것만 보고 무작정 준비했다가 중간에 포기하거나, 2년 연속 떨어지는 분들도 많이 봤습니다.
오늘은 간호학과 편입이 왜 어려운지, 그리고 비전공자에게 더 현실적인 방법은 뭔지 정리해 드릴게요.
간호대 편입이 어려운 진짜 이유
간호학과 편입은 크게 일반과 학사전형으로 나뉩니다.
일반편입
비동일계 출신이 지원할 수 있는 학교가 생각보다 적습니다. 관련 학과를 나와야만 지원 가능한 학교들이 많거든요.
학사편입
비동일계도 지원 가능한 학교가 많긴 합니다. 하지만 지원 자격 자체가 까다로워요. 4년제 졸업장이 필요하고, 전적대 성적이 중요한 학교는 4점대 이상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간호학과 편입은 대학마다 전형 방식이 다 다릅니다.
(1) 편입영어 시험을 보는 학교
(2) 토익을 보는 학교
(3) 전적대 성적과 면접만 보는 학교
여러가지를 준비해야 되는데, 그게 물리적으로 쉬울까요?
비전공자가 지원 가능한 학교, 생각보다 적습니다
인서울 기준으로 비동일계 출신이 일반 편입으로 지원 가능한 학교를 추려보면:
중앙대, 이화여대, 삼육대, 을지대 성남캠퍼스 정도
여기서 또 문제가 생겨요.
중앙대와 이화여대는 편입영어 시험을 봅니다. 삼육대와 을지대는 토익을 보고요.
앞서 강조한대로 물리적으로 준비해야될 게 너무 많아집니다.
시험을 잘 봐서 1차를 넘겼다고 해도 끝이 아니에요. 면접에서 동일계를 선호한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3학년으로 편입해서 수업을 따라갈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하니까, 1~2학년 때 배우는 전공 기초 지식에 대한 질문이 나옵니다.
물론 이건 인서울 중상위권 대학을 기준으로 정리한 것이긴합니다.
그래서 현실적인 대안은 뭔가요?
대졸자전형
아마 같이 찾아보고 있는 단계에 있는 경우도 많을거에요. 대졸자전형은 전문대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이 전문대 1학년으로 신입학하는 전형이에요.
편입이 아니라 신입학입니다.
왜 이게 편입보다 현실적인 방법일까요?
첫째, 지원 기회가 많습니다. 편입은 연말에 한 번만 지원 가능하지만, 대졸자 전형은 수시 1차, 2차, 정시까지 두세 번 지원할 수 있어요. 모집 인원도 편입보다 많습니다.
둘째, 비동일계도 모두 지원 가능합니다. 1학년 신입학이기 때문에 동일계 선호 현상 같은 게 없어요.
셋째, 평가 방식이 단순합니다. 대부분 전적대 성적과 면접, 이 두 가지만 봅니다. 토익이나 편입영어 시험이 없는 학교가 대부분이에요.
고졸자도 지원 가능한 방법이 있습니다. 학점은행제로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하면 대졸자 전형 지원 자격이 생겨요. 전문학사 취득까지 보통 10개월 정도 걸립니다.
신입학이면 4년이잖아요!
대졸자 전형으로 들어가면 1학년부터 시작하니까 졸업까지 4년이 걸립니다. 이게 손해처럼 느껴질 수 있어요.
그런데 간호학과는요
편입으로 들어가더라도 2학년입니다.
이거 모르는 학우들이 태반이더군요.
간호학과는 다른 학과와 달라요. 편입을 3학년으로 해도 졸업까지 최소 3년 이상 걸립니다. 실습 시간을 채워야 간호사 국가고시 응시 자격이 나오는데, 편입생이 2년 안에 이걸 다 채우기가 어렵거든요.
그래서 대부분 1년을 더 다니게 됩니다.
전문대 졸업하면 취업에 불이익 있지 않나요?
목표가 빅5 병원이나 연구직, 대학원 진학이 아닌 이상 실질적인 차별은 없습니다. 전문대 간호학과도 4년제 과정이라 졸업하면 학사학위가 나오고, 실습도 1,000시간 이상 해야 하니까요.
간절하면 이뤄진다
간호학과 편입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비동일계가 지원할 수 있는 학교가 적고, 편입영어나 토익 준비 부담도 크고, 면접에서도 동일계 선호 현상이 있어요.
대졸자전형이 진짜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지원 기회가 많고, 비동일계도 불이익 없이 지원 가능하고, 평가 방식도 단순하니까요.
고졸이라면 학점은행제로 전문학사를 먼저 취득하고, 대학 성적이 낮다면 학점은행제로 성적을 새로 만들어서 지원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본인 상황에 맞는 게 뭔지 먼저 파악해 보시길 권합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